영덕군 7개 해수욕장 일제 폐장, 15만여명 인파 몰려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지난달 12일 개장한 영덕군 관할 7개 해수욕장이 지난 18일을 기해 38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하고 일제히 폐장했다.
올해 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등 독성을 가진 해파리의 대량 출몰로 흥행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영덕군의 경우 누적 방문 15만여 명을 기록해 피서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덕군은 긴급 예산을 투입해 해파리 퇴치에 나서는 한편, 해수욕장 해파리 이중 차단망 설치, 해파리 제거 안전관리요원 보호 슈트 지급 등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수상 안전요원 능력 강화, 합동 인명 구조훈련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함을 기했으며, 각 해수욕장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다채로운 가족 단위 행사로 피서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래불 해수욕장의 해변 페스티벌, 백합 줍기 체험, 비치사커대회, 대진 해수욕장의 해변 가요제와 청소년을 위한 어울마당, 장사 해수욕장의 바비큐 페스티벌과 유아 풀장 등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을 만큼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깨끗한 바다와 수려한 백사장을 잊지 않고 영덕을 다시 찾아주신 많은 분께서 실망하시지 않도록 해수욕장 환경과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관할 해수욕장 일제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안전관리 체계와 점검을 오는 25일까지 유지하고 수상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공영민 고흥군수 "군민 참여와 화합이 고흥발전 원동력"
- 전주 덕진호수, 녹조·악취 사라지고 ‘생태 휴식처’로 탈바꿈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맛과 나눔이 함께한 축제' 남원국제드론제전 훈훈한 마무리
- 전북대 최고위과정, 남원시 주거개선에 손 맞잡다
- 김천시,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 영천시·CJ프레시웨이, 우로지 외식업소 로컬브랜딩 메뉴 시연회 개최
-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48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 마무리
- 포항 전통 한지문화 체험행사 ‘백추지 한지여정’ 철길숲 한터마당서 개최
- 포항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 1일 개막…가을빛 힐링 정원으로 초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영민 고흥군수 "군민 참여와 화합이 고흥발전 원동력"
- 2해수부, “후쿠시마 오염수 투명 공개·국제 감시 필요”
- 3APEC, '지속가능한 내일' 위한 공동성명 타결
- 4LPG 업계, 11월 공급가 인하…프로판 내리고 부탄은 동결
- 54대 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 시대' 문턱에…실적은 정점, 지속성은 과제
- 6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한국에 속속 공장 건설…AI 수요 대응 본격화
- 7G7, 핵심 광물 동맹 출범…중국 공급망 장악에 공동 대응
- 8전주 덕진호수, 녹조·악취 사라지고 ‘생태 휴식처’로 탈바꿈
- 9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1010월 수출 3.6%↑…반도체·선박이 실적 견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