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경기 침체에도 여행 관련 소비 증가"
증권·금융
입력 2024-08-21 12:16:30
수정 2024-08-21 12:16:30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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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BC카드는 고물가로 인한 경기 악화 및 소비 침체 속에서도 여행 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21일 ABC 리포트 19호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주요 업종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전월 대비 매출은 여행과 관련된 운송, 숙박, 온라인 쇼핑, 의료, 교육 업종 소비 증가세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지난 달 여행(운송∙숙박)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했고, 전월 대비 7.5% 올랐다. 이 중 20대 이하 고객이 매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BC카드는 분석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 중 1% 미만에 불과했던 10대 고객 비중은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1.6%를 차지했고, 20대 고객 비중도 0.5%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전체적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일부 업종에서의 소비 증가로 전월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미국의 소매판매 지수가 시장 예측치를 웃돌면서 소비물가 지수 역시 안정세를 접어들고 있어 국내 내수 경기도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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