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딥페이크 범죄' 대응 전담팀 운영
9월 6일까지 특별교육기간 지정…학급단위 예방교육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딥페이크(불법합성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담 대응팀을 운영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7일 긴급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본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성인식개선팀, 유초등교육과 교권보호현장지원팀, 미래교육기획과 정책기획팀 등 11명으로 구성된 ‘딥페이크 대응 전담팀(TF)’을 꾸렸다.
전담팀은 사이버 성범죄 예방 및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피해학생 및 교원 보호조치, 사이버 성범죄 2차 가해행위 근절방안 마련,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29일부터 9월 6일까지를 ‘사이버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 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 이 기간 일선학교에 조·종례시간을 활용해 학급단위 예방 교육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을 연계한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2학기 사이버 성폭력 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조기에 실시하고,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동요하지 않도록 생활교육을 강화한다.
이 밖에 가정통신문을 활용한 학부모 연수를 진행, 가정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누리집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딥페이크 포함)’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하도록 하고, 전담 조사관을 투입해 관련 상담, 법률 서비스 지원 및 2차 피해를 예방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딥페이크는 피해학생, 교원에게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다”며 “디지털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소통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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