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사회, 임종윤 대표 선임안 부결

경제·산업 입력 2024-09-02 12:09:27 수정 2024-09-02 12:09:27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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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한미약품은 2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종윤 사내이사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했지만 부결했다.

이번 이사회 결과로 박재현 대표이사는 직위를 유지하
게 됐다.


최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한미사이언스로부터 독자경영을 선언하며 별개의 인사, 법무팁을 신설하며 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측은 지주사 체제를 흔들려는 시도로 해석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업무를 경영 전반에서 제조 관리로 축소하는 경질성 발령을 낸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 결과는 이미 예견됐는 평가가 나온다. 전체 이사 가운데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 측 인물, 그리고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인물이 7대 3 구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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