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퓨처넷,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하트애비뉴’ 수상작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4-09-05 10:23:09 수정 2024-09-05 10:23:09 김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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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등 외벽 미디어월에 전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외벽 미디어월에서 현대퓨처넷 '하트애비뉴'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인 구기정의 '평평한 생태계'가 송출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현대백화점그룹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은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하트애비뉴(H/ART AveNEW)' 프로젝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퓨처넷은 지난 3월 지속가능한 환경의 의미를 담아 '리그린(Re.Green)'을 주제로 하트애비뉴 공모전을 시작했으며, 전문가들의 1·2차 심사를 거쳐 총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정지원의 '메카니컬 네이처', 정혜정의 '히치하이커', 구기정의 '평평한 생태계'다. 선정된 작품은 다음달 15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천호점, 더현대 서울, 한섬빌딩의 외벽 미디어월에서 작품당 2주씩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메카니컬 네이처는 꽃, 나무 등의 자연물을 비닐, 플라스틱과 같은 인공적 질감과 결합해 매혹적인 자연의 모습과 위태로운 미래에 대한 공포를 담아낸 게 특징이다. 히치하이커는 바다와 해양 쓰레기, 바다 속 생물 따개비가 얽혀 사는 해양 생태계를 그려냈으며, 평평한 생태계는 식물을 사육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생태계를 구현하는 비바리움을 영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현대퓨처넷은 지난해 2월 한국메세나협회·대안공간아트포럼리와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하트애비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메세나협회·대안공간아트포럼리는 공모전 진행 및 수상작 선정 등의 과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대퓨처넷은 신진 작가들에게 작품 제작 비용을 지원하고 현대퓨처넷이 운영하는 미디어월에서 작품 송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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