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북미 통합제작센터 설립…선진시장 정조준
[앵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 조지아주 항만 도시에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를 열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고객의 주문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시설인데요. 양사는 북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교차 판매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미국 조지아주 항만 도시 브런즈윅에 연면적 약 4만1,300㎡(1만2,500평) 규모로 들어선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각각 운영하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합친 시설입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HD현대 건설기계부문 사업중간지주회사로 산하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양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유·무형 시너지뿐 아니라, 미국에서 두 번째로 로로선(경사로 이용 화물 선적 선박)을 많이 취급하는 브런즈윅항과 연계해 상당한 물류비 절감과 납기 단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고객의 주문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시설입니다.
주문 제작방식이 일반적인 건설기계 사업 특성상 시장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는 게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설명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블루위브 컨설팅에 따르면 북미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연평균 6%씩 성장해 오는 2028년 약 400억달러(약 5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통합 센터를 양사가 북미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교차 판매 거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sb4139@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리온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 '승진'
- 마일리지 통합 고민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좌석 확푼다
- [이슈플러스] 정부 "공공 공사비 현실화"...민간 PF보증 5조원 확대
- LG엔솔-퀄컴 “최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상용화"
- 삼성·LG·SK, 'CES 2025' 출동…'AI 역량' 방점
-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미국 측에 "韓 저력 있는 나라"…신세계그룹 ‘들썩’
- SK텔레콤, CES 2025서 혁신적인 AI 미래 기술 선보인다
- 포스코그룹, 2025년 정기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오리온 오너가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로 승진
- 현대모비스, 연구개발 아이디어 축제 '2024 엠필즈 페스타' 개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