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슈퍼문 등 대형 풍선으로 매번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석촌호수에 이번엔 랍스터가 떴습니다.
하와이안 셔츠에 왕관을 쓰고 튜브를 탄 ‘플로팅 랍스터 킹’.
높이 16m, 너비 30.5m의 초대형 풍선입니다.
롯데월드몰 개장 10주년을 맞아 석촌호수 일대가 미술관으로 변신했습니다.
롯데물산이 송파구청과 손잡고 공공예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를 기획한 겁니다.
지난 2014년 10월 개장 이후 롯데월드몰을 꾸준히 사랑해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색 전시를 꾸렸습니다.
전시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와의 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차세대 앤디 워홀’이라고 불리는 이 작가는 랍스터를 소재로 재치와 상상력 넘치는 작품을 창조합니다.
그는 석촌호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싱크] 필립 콜버트 / 팝 아티스트
“이곳의 정신과 에너지가 매우 영감을 준다고 생각하고 항상 예술의 가능성을 믿고 작품에서 더 많은 꿈을 꾸게 만듭니다. 예술가로서 저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저의 많은 작품을 서울에 가져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석촌호수 외에도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마르셀 뒤샹의 ‘샘(Fountain)’을 재해석한 랍스터,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등 대형 풍선 작품 5점이 함께 전시됩니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는 오는 10월 13일까지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총 14점과 함께 랍스터 포토존 8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느덧 10살이 된 롯데월드몰과 함께 유쾌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
롯데월드몰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 만큼 앞으로의 10년도 희망찬 미래가 될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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