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종희 “‘원삼성’ 다음은 ‘강한 성장’”

경제·산업 입력 2024-09-19 18:55:38 수정 2024-09-19 18:55:38 김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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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 부회장이 ‘강한 성장’을 새 키워드로 내놨습니다. 메드텍,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설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토대로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민 기잡니다.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미래 성장을 위한 4대 신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 부회장은 “그간 ‘원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의 목표가 ‘강한 성장’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래형 사업구조로 과감히 전환해 최근 삼성전자가 처한 복합 위기를 타개하고 한단계 도약하자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를 선보였습니다.

시니어 고객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싱스 기반 ‘패밀리 케어’도 연내 글로벌 다른 국가로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 5월 DX 부문 산하 로봇사업팀 연구개발(R&D) 인력을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으로 배치하는 등 로봇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전장도 자회사 하만과 시너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 영역으로 확대합니다.

친환경 공조 설루션도 기존 사업과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AI 컴퍼니’로 전환하겠다는 계획.

외부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디바이스 사업 외에 서비스 및 기업간거래 사업도 확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선언한 데 이어 올해를 AI 가전의 원년으로 삼고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 부회장은 노사 문제에 관해서는 “대립이 아닌 상생 관계로 가야한다”며 “열린 자세로 진정성 있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민입니다. /rlaalsmin423@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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