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I 구축, 개별 기업 한계…공생모델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4-09-26 11:07:32
수정 2024-09-26 11:07:32
김혜영 기자
0개
“제조업체, 20~30년 안에 AI 파는 회사 될 수 있어”
“AI, 개별 기업 넘어 지역 산업 인프라로 구축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별 기업 차원의 인공지능(AI) 도입 한계점을 지적하며, 협업을 통한 공생모델을 제시했습니다.
2024울산포럼에 참석한 최 회장은 "제조업이 인공지능(AI)을 어떻게 활용할지 한쪽 방향에서만 생각해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역으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를 훈련시키고, 이를 통해 더 똑똑해진 AI를 상품화하는 등 양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30년 안에 (제조업) 기업들은 AI 관련 상품을 파는 회사로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AI를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개별 기업으로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울산 산업단지 내 전체 데이터를 다같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여수나 대전 등 다른 도시까지 시도하면 제조업 관련 데이터가 총망라돼 AI 산업 인프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스타벅스 '이 라떼' 가을 시즌 재출시…해외로 역수출도
- 지방간염 약물치료 시대…디앤디파마텍·동아ST 도전장
- K-조선, LNG선 수주 가뭄 끝나나…대형 발주 가시화
- 엔비디아, 인텔 구원투수 등판…삼성 ‘예의주시’
- 현대차, 5년간 77.3조원 투자⋯글로벌 555만대 판매
- 면세업 줄이는 호텔신라 "인천공항 철수"...수익 개선 기대
- “통역·길안내 척척”…스마트글라스 경쟁 점화
- SK케미칼, 22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채무 상환 목적"
- 메디톡스, 세계 첫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 품목허가 획득
- 종근당, 국내 제약업계 최초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