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로버스트머신, 굴착기 연비 개선 솔루션 '레디엑스'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4-10-16 07:35:41
수정 2024-10-16 07:35:41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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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로버스트머신(대표 정태랑)은 유압 시스템을 활용해 굴착기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비 개선 솔루션 '레디엑스(READi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레디엑스는 굴착기의 붐 동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압 에너지를 저장 및 회수해 재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연료 절감 효과와 함께 작업 속도 향상, 탄소 배출량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태랑 대표는 로봇공학 박사 출신으로 국내 건설기계 및 유압 시스템을 연구,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친환경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해당 솔루션은 '에코(Eco) 모드'로 붐이 하강할 때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해 엔진 부하를 줄이고 연료를 절감하며, '파워(Power) 모드'로 작업 중 버려지던 유압 에너지를 회수해 모터를 보조하거나 붐을 들어 올릴 때 사용하여 성능을 높인다.
또한 캐터필러, 코마츠, 볼보 등 신형 굴착기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중고 굴착기에도 적용 가능한 뛰어난 범용성을 자랑하며, IoT 기술을 지원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모드를 조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레디로버스트머신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농기계 연료절감 시스템의 시제품을 개발 완료했으며, 향후 불도저, 하버크레인 등 다양한 중장비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태랑 레디로버스트머신 대표는 “레디엑스는 단순한 연비 개선 솔루션이 아니라 건설기계의 작업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기존 장비의 동작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작업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디젤, 전기, 수소 등 어떤 동력원에나 문제없이 적용할 수 있고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중요한 건설 현장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형 장비부터 중고 장비까지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의 건설기계에 적용할 수 있는 뛰어난 범용성 기반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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