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D-1…삼성 넘어설까
경제·산업
입력 2024-10-23 18:31:36
수정 2024-10-23 18:31:36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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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최대 실적’ 전망…영업익 7조 추정
SK하이닉스, HBM 효과에…삼성 DS부문 추월 전망
HBM 수요 껑충…“2026년 HBM 시장 규모 300억 달러”
SK하이닉스, HBM 독주 굳히기…“HBM3E 12단 연내 양산”
[앵커]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 메모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SK하이닉스의 성장이 가팔라지는 모습인데요. 처음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조원대 안팎.
한 달 사이 증권가의 눈높이가 1조원이나 넘게 높아졌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역대급 실적입니다.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받은 삼성전자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예상치는 5조4,000억원 수준입니다.
실적 희비를 가를 핵심 키워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입니다.
초거대 AI 경쟁에 고성능의 컴퓨팅이 필수 조건으로 부상하며, 고용량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39억 달러(5조 원) 규모인 HBM 시장 규모가 2026년 300억 달러(41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최대 수요처인 엔비디아에 물량 대부분을 공급하며 HBM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3월 HBM 5세대인 HBM3E 8단을 업계 최초로 납품한 데 이어 최근 12단 제품도 연내 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출시하는 엔비디아의 AI가속기(블랙웰 울트라) 독접 납품도 앞두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의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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