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소프트, 캐나다 엠콘에 인공지능 도로 위험정보 솔루션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4-10-25 08:47:28 수정 2024-10-25 08:47:28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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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Emcon의 도로 순찰 차량, Emcon 차량 내부에 부착된 ARA


㈜다리소프트(공동대표 정만식·노윤선)가 캐나다의 대표적인 도로 유지보수 전문 기업 엠콘(Emcon)에 인공지능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RiaaS(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엠콘은 지난 1988년부터 캐나다 내에서 도로 유지보수를 수행 중인 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10년 간 알버타 지역 도로 위험 요소를 다리소프트의 ‘RiaaS’ 솔루션을 통해 탐지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RiaaS’ 솔루션은 기존 도로 유지보수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솔루션으로 기존 도로 관리 인력이 직접 도로를 순찰하며 육안으로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수동 기록하는 방식을 개선해 높은 인건비와 긴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지능 도로 분석 장치 'ARA'를 차량에 장착해 포트홀, 도로 균열, 낙하물 등 20가지 이상의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 탐지하고 정보를 수집한 후 이를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송하여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도로 관리자는 웹 기반의 관제 시스템과 현장 대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속하게 위험 요소를 처리할 수 있다. 다리소프트는 이번 엠콘과의 협력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다리소프트는 미국 이뇨카운티, 루마니아, 인도 뱅갈로, UAE, 페루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유료 시범 사업을 진행중이다.

다리소프트 공동대표이자 미국법인을 총괄하고 있는 노윤선 대표는 “이번 엠콘과의 협업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RiaaS’를 통해 도로 위험 관리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도로 안전성을 높이고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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