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 우수제품 체험"…서울경제진흥원, '한가위 소공인 기획전'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4-10-29 13:34:03
수정 2024-10-29 13:34:03
이혜연 기자
0개
서울도시제조허브, 팝업 천국인 성수에 소공인들을 위한 전시지원체계 마련
소공인 5대 특화업종, 매월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통해 전시 팝업 지원 신청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서울시 도시형소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제조업을 육성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은 성수에 위치한 서울도시제조허브에서 열린 한가위 소공인 특별기획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9월 한가위를 맞아 전통을 주제로 개최된 본 기획전에서는 도시형소공인 9개사가 협업을 통해 한국의 미를 살린 전통적인 제품을 판매하고 전시하여 성수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소공인 제품의 우수성과 추석과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전시에 참가한 기업은 단하(전통 유래 한복), 거산정밀(밤 탈피기), 서울공예(나전칠기 공예품), 슬기주머니(전통 장신구), 한짜임(전통 가구), 아씨예찬(일상에서 입는 한복), 한아람한복(생활 한복), 아혼(한국적 스타일의 패션 한복), 오드리택스(가방, 커튼 등)이다. 참여소공인들은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추석 명절의 따뜻함을 소비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
한국의 전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단하(DANHA)’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통해 1층에서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단하의 시그니처 패턴인 ‘궁중 보자기 패턴’ 드레스를 선보이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2층 공간에서는 기계금속 소공인 ‘거산정밀’이 가정, 마트, 농가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농식품 기계를 전시했으며, 야외공간에서 밤 탈피 체험 이벤트로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슬기주머니‘와 ‘서울공예’ 협업을 통해 전통 나전칠기로 디자인한 금고, 텀블러, 명함케이스, 손거울 등을 전시하여 한국 전통 나전칠기 제품과 전통 악세사리를 3층 공간에서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선보였다. 4층 공간에서는 ‘아씨예찬’과 ‘한아람한복’이 함께 협업을 통해, 천연소재와 전통제작 기법을 활용하여 제작한 현대적 한복 제품을 소개하며 일상속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는 헤리티지 전통 악세사리 제작 전문 ‘슬기주머니’와 전통가구를 넘어 현대가구까지 제공하는 짜맞춤 목제 가구 전문 ‘한짜임’이 협업해 전통 제품과 자연친화적 소재의 매력을 선사했다.
한국적인 스타일의 의류, 신발들을 디자인하는 토탈 패션 브랜드인 ‘아혼’이 공예품처럼 세련되고 섬세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라이프스타일은 5층에서 제공했고, 6층 공간에서는 일상속에서 예술과 영감, 행복함을 제공하는 브랜드인 ‘오드리택스’가 본 기획전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가방, 키링, 스카프등을 전시하여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1일부터 27일까지 9월을 한가위로 물들인 서울도시제조허브의 한가위 기획전은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서울도시제조허브를 넘어 인근 상권으로 안내하여 방문객들과 지역 상권이 모두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가위 기획전의 방문객은 기획전에서 추진하는 해시태그, 스탬프 투어 등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여 추석과 연관된 다양한 기념품과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인근 유명 카페와 협업을 통해 서울도시제조허브의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성수를 둘러볼 수 있도록 유도하여 서울도시제조허브가 하나의 거점이 되어 성수지역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기획전을 추진했다. 특히, 지역 협업 일환으로 화양제일골목시장 소상공인과 함께 밤 탈피 이벤트를 추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서울도시제조허브는 이 외에도 여러 전시·팝업을 통해 5대 특화업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하게 기업을 지원함으로 도시제조업 활성화와 도시형소공인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했다. 서울도시제조허브의 전시공간을 활용한 전시 및 팝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은 10월 중 게시되는 공고문 및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팝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여러 지원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뷰티패션제조팀 배엄지 선임은 “이번 서울도시제조허브 한가위 기획전을 통해 전통에서 유래한 소공인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전시팝업공간을 활용해 우수 제품 및 경쟁력 있는 소공인을 발굴하여 소비자가 소공인 브랜드를 경험하고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전자, 가전업계 최초 당일 배송·설치 서비스 시작
- B2B 시장 확대하는 식품업계…신성장 동력 찾기 분주
- 건설사, 연말 해외 수주 총력…누적 수주액 285억달러
- K-방산 발목 잡는 ‘방위사업법 개정안’…“경쟁력 떨어질라”
- “美 투자한 건 어쩌나”…車·배터리 업계 “정부 나서야”
- 유상임 장관, 통신3사 CEO 회동…“통신비 낮춰야”
- SKT, 태광∙미래에셋 보유한 SKB 지분 24.8% 전량 인수
- 현대백화점그룹, 장애인기업 유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수상
- 교촌치킨, 대만 타오위안 매출 1위 쇼핑몰에 개점
- LG전자·환경부 ‘맞손’…"VR로 안전교육"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전자, 가전업계 최초 당일 배송·설치 서비스 시작
- 2B2B 시장 확대하는 식품업계…신성장 동력 찾기 분주
- 3건설사, 연말 해외 수주 총력…누적 수주액 285억달러
- 4K-방산 발목 잡는 ‘방위사업법 개정안’…“경쟁력 떨어질라”
- 5“나도 1인 작가”…진주서 ‘전자책 출판 경진대회’ 개최
- 6“美 투자한 건 어쩌나”…車·배터리 업계 “정부 나서야”
- 7"관세폭탄 대비해야"…트럼프 1기땐 한달새 코스피 20% 폭락
- 8금융지주 "연말 CEO 인사 후 책무구조도 시행"
- 9유상임 장관, 통신3사 CEO 회동…“통신비 낮춰야”
- 10몸집 커진 GA, 수십억 정착지원금에 부당계약 기승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