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엠플러스, 이차전지 장비 고도화...내년 본격 수주"
금융·증권
입력 2024-11-12 10:05:59
수정 2024-11-12 10:05:59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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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엠플러스는 이차전지 제조 장비 중에서 파우치형, 각형 타입의 조립공정 장비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며 "2010년에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 라인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납품했고, 2021년부터 이차전지 각형 조립장비도 납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는 SK온이며, 최근에 국내/외 배터리 및 OEM사를 고객사로 확보해서 수주가 확보된 상태로 2024년 2월에는 전고체 배터리 PILOT 수주도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엠플러스는 이차전지 장비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4680원통형 배터리 조립장비 개발을 통해 모든 배터리 폼팩터 수요에 대응할 예정"라고 평가했다. 특히 "복합·고속 조립장비도 셀 메이커사와 공동으로 개발 진행 중이고, 현재 비밀유지조약 체결로 구체적인 고객사는 미공개"이라며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도 다수 개발 진행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형 공급 사업과 리튬 메탈 전극 공급 사업은 기존 장비 개발과정에서 파생시켜 진행하고 있으며 소재 사업은 헥사에프아이씨와 사업협력 체결을 통해 그래핀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 예정"이라며 "기타 스마트팩토리 및 로봇 등 이차전지 시장에서 발생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진출로 매출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각 셀메이커사들의 각형 설비에 대한 투자 요구가 많은 편"이라며 “신규 설치 또는 기존 파우치형을 각형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엠플러스는 2024년 상반기 매출액 404억원, 영업이익 13억원 기록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 이연 (계약기간 연장 등) 등으로 수주 이후 매출인식 시점이 연기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공정공시로 제시한 숫자는 달성이 어려운 상황으로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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