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주 총력전...10대 건설사 '1조 클럽' 달성 전망
경제·산업
입력 2024-11-15 18:11:19
수정 2024-11-15 18:11:19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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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3분기까지만 해도 도급순위 상위 10대 건설사들 중 도시정비 수주액 1조 원을 넘긴 건설사는 5곳에 불과했는데요. 연말 막바지 수주에 열을 올리며 10대 건설사 모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총수주액이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넘겼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수주액은 21조 208억 원입니다.
작년엔 20조 406억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주택경기 침체에 선별 수주를 이어갔지만 하반기 들어 도시정비 수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비사업에서 가장 많은 수주액을 쌓은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입니다.
지금까지 수주한 금액은 4조7,191억 원입니다.
2위는 현대건설입니다.
포스코이앤씨와는 6,900억 원가량 차이 나는 4조257억 원을 수주했습니다.
연내 1조2,900억 원 규모의 서울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실상 사업권을 확보했고, 방화3구역(6,920억 원)과 미아9-2구역(6,005억 원) 수주권도 따낼 거란 전망이 우세해 5조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3위는 2조 5,546억원을 수주한 GS건설, 4위는 2조 2,531억원을 수주한 삼성물산, 5위는 1조9,443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대우건설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만해도 도시정비 수주액이 1조원이 넘은 건설사는 5곳(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롯데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연말 막바지 수주에 열을 올린 결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뺀 9개 건설사 모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방화3구역(현대건설과 컨소시엄)과 전농3구역 수주가 유력해 수주 1조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하반기 사업비 1조 원이 넘는 한남5구역 수주가 남아있는 만큼, 건설사들의 도시정비 수주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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