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태계 활성화”…현대차, 공동협력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4-11-25 17:29:12 수정 2024-11-25 18:05:33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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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 생태계 활성화”…현대차, 공동협력 확대


[앵커]
현대자동차가 울산광역시, 중국 광저우시와 손잡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섭니다. 어제(2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일본에서 열린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과의 수소 협력을 처음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수소사회가 앞당겨 질지 주목됩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현대차가 울산시, 중국 광저우시와 손잡고 ‘수소 사회 전환’에 나섭니다.
오늘 중국 광저우시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는 광저우시에 중국 수소 시장 선점과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를 위해 HTWO(에이치투) 광저우를 건설했습니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가 해외에 세운 첫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입니다.
광저우는 2021년 중국 정부가 지정한 5대 수소 경제 활성화 시범 도시 중 하나인 만큼 수소 산업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울산시 역시 전국 최초로 수소 시범도시를 조성한 곳.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두 도시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두 도시 모두 글로벌 대표 수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현대차와 울산시, 광저우시는 수소 생산·공급·활용 등 수소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사업 발굴, 공동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어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일본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과 수소를 이야기해서 같이 잘 협력하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 회장이 도요타와 수소협력과 관련해서 발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계에선 현대차와 도요타가 공동으로 수소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수소충전소 등의 인프라는 어느 한 곳이 구축하기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엔 전기차가 도심과 근거리 주행의 핵심을 이루지만 장거리 운송 등은 수소차를 이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키워드: 현대자동차, 광저우, 울산, 에이치투, HTWO, 수소연료전지, WRC, 월드랠리챔피언십, 토요타, 도요다 아키오, 정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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