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런던서 ‘K-소비재 팝업스토어’ 운영…"中企 수출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4-11-29 09:58:25 수정 2024-11-29 09:58:25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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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런던 소호에서 개최한  ‘K-소비재 팝업스토어’에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8일 영국 런던 쇼핑 중심가 소호에서 ‘K-소비재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면서 나흘간 국내 소비재 기업들의 영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런던 K-소비재 팝업스토어’는 영국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국내 소비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소·중견기업의 영국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한 행사다. KOTRA는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요 테마를 K푸드와 K뷰티로 선정하고, 영국에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이들 산업 제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K푸드 테마는 국내 최대 식품 전문전시회인 서울푸드 참가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후속 지원을 위해 마련되어 더 큰 기대를 모았다. 

최근 영국에서는 K팝과 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인기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 음식과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주요 유통기업인 테스코와 세인즈버리 등은 김치, 고추장, 라면 등 한국산 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K푸드와 K뷰티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영국 내 한국 음식점과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는 온·오프라인 매장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OTRA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런던 내 K-소비재 열풍을 활용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현지 유통망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런던무역관 팝업스토어를 통해 영국 수출을 시작한 국내 기업은 총 41개사였으며 올해는 약 60개사의 제품이 영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영국 대형 유통망에 납품하는 주요 벤더사와 바이어들을 팝업스토어 현장에 초청해 샘플 테스트와 시식·시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제품 시연 영상을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플랫폼에 공유하여 영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방문과 구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도형 KOTRA 런던무역관장은 “런던 K-소비재 팝업스토어가 국내 중소기업의 영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푸드와 K뷰티를 비롯한 K-소비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기업들이 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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