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적인 뮤지션 웰아이엠과 'LG엑스붐' 재단장…CES 2025서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4-12-10 09:22:01 수정 2024-12-10 09:22:0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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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아이엠이 LG 엑스붐의 사운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하기 위해 작업중인 모습.[사진=LG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전자는 세계적인 팝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멤버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will.i.am)과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을 재단장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하고,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포함한 LG 엑스붐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 설계와 음향 튜닝 작업 등을 담당한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드와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윌아이엠은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한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사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LG 엑스붐만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로 색다른 AI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이 AI 분석으로 취향을 반영한 뉴스, 음악 등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에 관해 물어보면 AI가 답변하는 식이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LG전자는 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개발해 고객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 이래 끊임없는 오디오 기술 혁신을 진행해 왔다"며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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