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일상 ‘연결’…밀리의 서재, AI 접목

경제·산업 입력 2024-12-13 17:35:22 수정 2024-12-13 19:51:58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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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국내에 독서 열풍이 불고 있죠. KT 미디어 계열사 밀리의서재가 독서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페어링’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과 대화를 나누는 기능을 추가해 독서 경험 고도화에 나섭니다. 독서와 일상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이수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디오북을 듣다가 전자책으로 전환해도, 읽던 구절을 자동으로 찾아줍니다.
밀리의 서재가 새로 선보인 ‘밀리 페어링’ 서비스.
일상 속에서 독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디바이스를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밀리 페어링은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 북, 차량 등 독서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연결해 자유로운 독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책을 읽는 방식이 바뀔 때마다 읽고 있던 구절을 수동으로 찾아야 했지만, 밀리 페어링을 통해 독서 환경이나 디바이스가 바뀌어도 독서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 PDF는 물론 ePub까지 모든 형태의 전자책에 자유롭게 필기하는 기능도 더했습니다.
이전에는 기억에 남는 구절을 형광색으로 강조하는 기능만 지원했지만, 
이제는 펜, 만년필, 형광펜 세 가지 스타일의 필기도구로 자유롭게 글을 쓰거나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밀리의서재는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독서 서비스 ‘AI 독파밍’도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듣는 것을 넘어 AI 챗봇과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독서하는 대화형 서비스입니다.
독자와 AI가 책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하며 몰입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구현한다는 복안입니다. AI 독파밍은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밀리의서재는 멀티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독서를 일상과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독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sb4139@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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