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반도체 보조금 확정…“삼성도 곧”
경제·산업
입력 2024-12-20 17:28:50
수정 2024-12-20 17:51:1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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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5,800만달러(약 6,600억원)의 직접 보조금과 5억달러(약 7,200억원)의 대출을 제공하는 지원을 확정했습니다. 최종 보조금은 지난 8월 예비거래각서(PMT)를 맺을 때인 4억5,000만달러보다 800만달러 증가했는데요. 이제,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에 쏠립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행정부로부터 4억5,800만달러, 한화로 약 6,600억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보조금 지급을 매듭지은 겁니다.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 칩스법에 따라 SK하이닉스와 보조금 관련 최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 5억 달러(약 7,200억원)의 정부 대출도 지원합니다.
지원금 감축 우려가 제기됐지만, 지난 8월 예비거래각서(PMT)를 맺을 때인 4억5,000만달러보다 80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삼성전자에게 쏠립니다.
64억 달러(9조 2,717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기로 한 삼성전자.
아직 최종 확정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황인데,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4나노 공정의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싱크]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미국에 삼성전자는 현재 공장의 11배 크기로 텍사스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1월 20일에 취임하는데 그 전으로 해서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고 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보조금 지급 규모를 잇따라 확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인텔(78억6,600만달러)과 대만 TSMC(66억달러), 글로벌파운드리(15억달러), 마이크론테크놀로지(61억6,500만달)의 보조금 지급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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