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경제·산업 입력 2024-12-24 08:19:36 수정 2024-12-24 08:19:3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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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13년 연속 편입됐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월드에 선정됐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DJSI 아시아 퍼시픽'과 'DJSI 코리아'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지구를 위한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기술)와 사람을 위한 '3D'(안전한 사업장·다양성과 포용성·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공정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제품 생산 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4.6% 저감하고, 유엔(UN) 탄소배출권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5년 가전업계 최초로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국제기구 인권·노동 기준에 따라 인권경영 프로세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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