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사업장 '최고등급'
경제·산업
입력 2024-12-30 09:16:40
수정 2024-12-30 09:16:4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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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4개 사업장과 해외 4개 법인 등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자원 순환율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관인 UL Solutions(이하 UL)에 의뢰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검증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전 사업장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기준을 충족했다고 30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가늠하는 국제 표준으로 UL이 각 사업장의 최근 1년 자원 순환율, 즉 배출한 폐기물 중 재활용된 비율을 검증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아산1사업장에서 처음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듬해 ▷아산2 ▷천안 ▷기흥 등 국내 4개 사업장이, 2023년에는 ▷SDD(중국동관법인) ▷SDT(중국천진법인) ▷SDN(인도노이다법인) 등 해외법인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SDV(베트남법인)까지 자원 순환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국내외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소각되거나 매립되던 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전 사업장에서 시스템을 전환하고 있다. 생산라인 철거 및 교체 시 발생하는 폐 PVC 등은 소각 처리하는 대신 PVC 재생원료로 재자원화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제조 시 발생하는 폐글라스는 유리섬유나 보도블록 제조 원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용도로 재활용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폐기물 처리뿐만 아니라 감량 과정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약 15만t 규모로, 2년 전인 2021년(약 19만t)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건형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부사장)은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을 달성한 이번 성과는 환경경영 전략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자원순환 체계로의 전환은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도 폐기물 감소 및 재자원화를 지속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삼성디스플레이는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관인 UL Solutions(이하 UL)에 의뢰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검증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전 사업장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기준을 충족했다고 30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가늠하는 국제 표준으로 UL이 각 사업장의 최근 1년 자원 순환율, 즉 배출한 폐기물 중 재활용된 비율을 검증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아산1사업장에서 처음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듬해 ▷아산2 ▷천안 ▷기흥 등 국내 4개 사업장이, 2023년에는 ▷SDD(중국동관법인) ▷SDT(중국천진법인) ▷SDN(인도노이다법인) 등 해외법인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SDV(베트남법인)까지 자원 순환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국내외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소각되거나 매립되던 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전 사업장에서 시스템을 전환하고 있다. 생산라인 철거 및 교체 시 발생하는 폐 PVC 등은 소각 처리하는 대신 PVC 재생원료로 재자원화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제조 시 발생하는 폐글라스는 유리섬유나 보도블록 제조 원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용도로 재활용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폐기물 처리뿐만 아니라 감량 과정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약 15만t 규모로, 2년 전인 2021년(약 19만t)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건형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부사장)은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을 달성한 이번 성과는 환경경영 전략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자원순환 체계로의 전환은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도 폐기물 감소 및 재자원화를 지속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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