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전 AI' 공개…"초대형 스크린에 맞춤형 AI"
경제·산업
입력 2025-01-06 12:26:02
수정 2025-01-06 12:26:0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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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I 스크린 라인업 확대 계획 발표
개인 맞춤형 AI 스크린 경험을 위한 '비전 AI' 발표
'삼성 아트 스토어' 적용 TV 라인업 확장… 아트 TV 리더십 강화
업계 최초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더 프리미어 5' 등 혁신 제품 공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초개인화된 인공지능(AI) 스크린 경험을 위한 삼성 '비전 AI'를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 기조연설에서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퍼스트룩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TV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전세계 500여개 미디어가 참석했다.
삼성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 자막의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의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적시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홈 인사이트',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등도 지원한다.
용 사장은 "AI의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요구)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도 공개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을 즉각적으로 시각화해준다. 사용자가 '여행지 제안'을 요청하면 맛집과 일정 추천, 미술 작품 추천으로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시작으로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모니터(M9)에는 MS 코파일럿 서비스를 탑재, 시청 중인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 검색이나 콘텐츠 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TV 제품에도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컬러와 입체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 프로'를 탑재, 시청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는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네오 QLED 8K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이클립사 오디오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네오 QLED 8K TV와 HW-Q990F 사운드바로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 영상을 삼성 퍼스트룩 행사장에서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115형과 100형 네오 QLED 모델을 처음 공개하며 초대형 TV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 큰 화면과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98형 네오 QLED 8K뿐만 아니라, 85형 네오 QLED 4K, 83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까지 다양한 초대형 TV 라인업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 소자가 뛰어난 밝기와 선명한 색을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는 101, 114, 144형까지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적용하는 TV 라인업을 확장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참여하며 아트 시장 내 리더십도 강화한다.
2025년형 '더 프레임'은 원 커넥트 무선 연결 기능을 최초로 지원한다. 박스를 통해 TV와 외부 기기를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고, 무선 연결을 통해 TV 주변 어디에나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하다.
업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더 프리미어 5' 등 다양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삼성 '더 프리미어 5'는 터치 설루션을 탑재해 기존 프로젝터를 넘어선 제품으로, 사용자가 손쉽게 화면을 조작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낼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을 갖췄다.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도 공개한다. 홀로디스플레이는 물리적 매질 없이 공중에 상을 맺히게 하는 스크린 기술로, 삼성의 왜곡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낮에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미러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거울 폼팩터와 높은 반사율을 구현했으며,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스킨케어 방법을 추천하는 설루션을 제공한다.hyk@seadaily.com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 기조연설에서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퍼스트룩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TV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전세계 500여개 미디어가 참석했다.
삼성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 자막의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의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적시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홈 인사이트',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등도 지원한다.
용 사장은 "AI의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요구)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도 공개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을 즉각적으로 시각화해준다. 사용자가 '여행지 제안'을 요청하면 맛집과 일정 추천, 미술 작품 추천으로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시작으로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모니터(M9)에는 MS 코파일럿 서비스를 탑재, 시청 중인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 검색이나 콘텐츠 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TV 제품에도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컬러와 입체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 프로'를 탑재, 시청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는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네오 QLED 8K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이클립사 오디오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네오 QLED 8K TV와 HW-Q990F 사운드바로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 영상을 삼성 퍼스트룩 행사장에서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115형과 100형 네오 QLED 모델을 처음 공개하며 초대형 TV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 큰 화면과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98형 네오 QLED 8K뿐만 아니라, 85형 네오 QLED 4K, 83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까지 다양한 초대형 TV 라인업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 소자가 뛰어난 밝기와 선명한 색을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는 101, 114, 144형까지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적용하는 TV 라인업을 확장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참여하며 아트 시장 내 리더십도 강화한다.
2025년형 '더 프레임'은 원 커넥트 무선 연결 기능을 최초로 지원한다. 박스를 통해 TV와 외부 기기를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고, 무선 연결을 통해 TV 주변 어디에나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하다.
업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더 프리미어 5' 등 다양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삼성 '더 프리미어 5'는 터치 설루션을 탑재해 기존 프로젝터를 넘어선 제품으로, 사용자가 손쉽게 화면을 조작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낼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을 갖췄다.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도 공개한다. 홀로디스플레이는 물리적 매질 없이 공중에 상을 맺히게 하는 스크린 기술로, 삼성의 왜곡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낮에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미러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거울 폼팩터와 높은 반사율을 구현했으며,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스킨케어 방법을 추천하는 설루션을 제공한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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