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호주·뉴질랜드 진출

경제·산업 입력 2025-01-06 13:53:25 수정 2025-01-06 13:53:25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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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 엑스피와 완제품 수출 계약…"2028년 100개국 진출 목표"

HK이노엔(왼쪽)과 서든엑스피 CI. [사진=HK이노엔]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HK이노엔은 호주 제약사인 ‘서든 엑스피(Southern XP)’와 호주 및 뉴질랜드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전했다. 

서든 엑스피는 20년 이상 제약 사업을 영위한 호주 소재의 제약사로, 호주 및 뉴질랜드 내 의약품의 등록 및 유통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든 엑스피는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해당 품목은 ▲케이캡정50mg ▲케이캡정25mg 등 2종이다.

케이캡 전체 라인업.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은 해외 국가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8년 전세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케이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 진출 현황. [사진=HK이노엔]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전세계 48개 국가에 진출했고, 15개 국가에 출시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1,77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5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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