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삼성 HBM 다시 설계해야…테스트 성공 확신"
경제·산업
입력 2025-01-08 07:16:41
수정 2025-01-08 07:16:41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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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해 "새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제품 테스트가 길어지는 이유로 설계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이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린 미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이 HBM을 공급할 것이란 사실은 '내일이 수요일'이라는 말 만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삼성은 위대한 회사고 결국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단지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해낼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HBM은 지난해부터 개발 중이지만 새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고성능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납품 중이지만,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제품 공급을 위해 품질검증(퀄테스트)을 진행하고 있다. /hyk@seadaily.com
황 CEO는 이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린 미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이 HBM을 공급할 것이란 사실은 '내일이 수요일'이라는 말 만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삼성은 위대한 회사고 결국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단지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해낼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HBM은 지난해부터 개발 중이지만 새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고성능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납품 중이지만,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제품 공급을 위해 품질검증(퀄테스트)을 진행하고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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