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비서 '에스터' 3월 북미 시장 베타 서비스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1-08 08:26:31
수정 2025-01-08 08:26:31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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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에스터 서비스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에스터를 미국 현지에서 소개하는 건 처음이다. SKT는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에스터 개발을 최초로 알린 바 있다.
SK텔레콤은 에스터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비서를 지향하며 사전 조사 및 계획, 실행까지 수행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즉 체계적인 일상 관리로 이용자 삶의 질을 높이는 셈이다.
이를 위해 에스터는 계획(Planning), 실행(Execution), 상기(Reminders), 조언(Advice) 등 네 가지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라스베이거스에 출장 온 사람이 ‘마지막 날 아무런 계획이 없는데 뭘 해야할까’라고 물으면 에스터는 쇼핑과 맛집 방문, 공연 관람 등 제안을 통해 이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계획을 세워준다. 이용자가 공연 관람을 원할 경우, 적합한 공연을 추천하고 공연 장소 주변의 식당과 교통편까지 상세히 소개한다. 이용자가 전체 일정을 짤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다.
에스터는 각 일정에 대한 리뷰 확인과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실행하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서드 파티(3rd Party) 에이전트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대화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에스터에 탑재하는 등의 파트너십도 추진된다.
SK텔레콤은 CES 2025 기간부터 에스터의 베타 서비스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 미국 시장 정식 출시를 거쳐 내년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석근 SKT GPAA 사업부장은 “기존의 다른 AI 서비스들은 사용자의 요구에 대해 단순 답변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반면, 에스터는 일상에서 필요한 액션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며,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에스터만의 생태계를 확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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