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AI 데이터센터용 혁신 기술로 미래 시장 선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S전선과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은 AI 데이터센터(AIDC)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설립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시설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과 해저 광케이블 구축, 울트라 커패시터(UC) 기술 등을 앞세워 이러한 흐름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 기술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초전도 케이블 기술로, 송전 효율을 극대화하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은 도심 내 추가 변전소 건설 없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결합해 '2025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하며, 미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데이터센터용 통신 케이블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으로 인해 LS에코에너지가 반사 이익을 얻으며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LS마린솔루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계약으로 연간 수백 억 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 중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글로벌 해저 통신케이블 시장이 연 평균 5% 이상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타가 13조 원을 투자해 4만km 이상의 해저 광케이블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LS마린솔루션의 사업 기획도 확대될 것으로 시장은 평가하고 있다.

또한, LS머트리얼즈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 버티브와 협력하며 AIDC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2차전지 울트라 커패시터(UC)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보다 충·방전 속도가 20배 이상 빠르고 수명이 1,000배 이상 길다. 즉,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전력 부하 변동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 보장의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초전도 케이블, 해저 통신 네트워크, UC 같은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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