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세대 올레드 공개 …'촛불 4,000개 밝기'

경제·산업 입력 2025-01-16 15:20:54 수정 2025-01-16 15:20:5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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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올레드 TV '프라이머리 RGB 탠덤' 적용
최대 휘도 33% 증가·에너지 효율 20% 개선
4세대 OLED 패널, 최상위 TV 라인업 탑재

LGD 4세대 OLED TV 패널.[사진=LG디스플레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디스플레이가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패널을 16일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TV 패널을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TV 제품 라인업에 탑재할 계획이다.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000 니트를 달성했다.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뜻하는데,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최대 휘도를 기존 대비 33% 증가한 4,000 니트를 달성했고, 에너지 효율도 기존 대비 약 20%(65인치 기준) 개선했다. 이와 함께 색 표현력을 강화해주는 컬러 휘도도 직전 세대(1,500니트)보다 2,100니트로 향상됐다.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과 풍부한 색을 표현하기 위해 반사되는 빛을 상쇄시키는 특수 필름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4세대 OLED TV 패널은 이 특수 필름을 바탕으로 한 초저반사 기술이 적용됐다. 내·외부의 빛 반사를 99% 차단해 한낮의 거실(500럭스)에서도 불이 꺼진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빛 반사 없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인체 친화적 기술도 갖췄다. 시력 및 생체 리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유해 블루라이트를 저감한다. 보통 액정표시장치(LCD)의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은70∼80%에 달하는 반면, 4세대 OLED TV 패널의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은 전체 파장의 45%다.

또, LCD보다 플라스틱 원료를 90% 이상 적게 사용했고 제품 폐기 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등 개발부터 양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 친환경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이와함께,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게이밍 OLED 패널에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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