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명절 준비 총력전…"네트워크 집중 점검"

경제·산업 입력 2025-01-21 15:28:36 수정 2025-01-21 15:39:0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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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대비 이동통신 품질 관리 나서
길어진 연휴...통신 서비스 24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트래픽 용량 늘리고, 상습 정체구간 관리
SKT, 설 당일 트래픽 약 15% 증가 예상…'에이닷' 등 서비스 관리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통신사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통신 비상 태세 갖추기에 나섰다. 올해 설 명절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년보다 연휴가 길어진 만큼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품질 집중 관리에 더욱 힘을 쏟는 모습이다. 

SKT와 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서울역 인근에서 통신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SKT]

우선, 통신사들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SKT는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적으로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포함, 일평균 약 1,500명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SKT는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C&C 등 관계사 인력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휴 동안 총 1만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장애 발생에 대비한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춘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설맞이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통신사들은 데이터 트래픽 용량 증설에도 공을 드리고 있다. SKT는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에도 나섰다. 이번 설 연휴를 위해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용량을 증설했다. 특히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T는 설 당일인 29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5% 증가해 연휴 기간을 통틀어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매년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KT도 트래픽 증가를 대비해, 네트워크 품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설 연휴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SKT는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자사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6일간(1/25~30)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도 설 연휴 간 고객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25일부터 30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영상 통화가 가능한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영상 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hyk@sea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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