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설 연휴 네트워크 집중 관제…"귀성·귀경길 통신 안심"

경제·산업 입력 2025-01-23 09:09:57 수정 2025-01-23 09:09:5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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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AI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 활용
터미널·백화점 등 집중 점검
‘최장 9일 연휴’ 로밍 트래픽 집중 감시
국외 통신사업자 협력 체계 정비
스미싱 문자, 사이버 공격 대비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KT가 설 연휴 대비 네트워크 집중 관제에 나섰다.[사진=KT]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KT가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설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네트워크 집중 관제 기간 중에는 1,2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 할 계획이며,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설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KTX/SRT 역사,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 중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 터미널 등 건물인 경우에는 ‘3차원 AI 고객 체감 품질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300만개 건물 내부의 층과 공간별 품질을 3차원으로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기지국 트래픽 자동 분석시스템’을 통해 전국 트래픽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이동기지국 및 이동발전기 등 긴급복구 물자를 즉각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명절 기간 중 영상 통화가 무료 제공됨에 따라, KT는 통신 서비스 이상상황이 감지되면 신속히 이상유무를 탐지하고 조치하여, 고객 서비스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만약 1월 31일에 휴가를 낼 경우 휴일이 9일까지 늘어나게 되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안해 KT는 로밍 트래픽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며, 국외 통신사업자와의 협력 체계도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명절 기간 중 ‘안부 인사’, ‘주문/결제’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나 스팸메시지 증가할 것에 대비해, AI 기반 스미싱 대응,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오택균 상무는 “설 연휴기간 중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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