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도 바드반 항만개발협력 MOU 체결…"인도 시장 공략"
경제·산업
입력 2025-01-23 10:26:24
수정 2025-01-23 10:26:24
진민현 기자
0개
JNPA와 MOU 체결, 터미널 운영사로 항만개발 협력
신규 항로 개설 등 성장률 높은 인도 시장 적극 공략
"통합 물류사업 확대 위해 신규 터미널 투자 계속 추진할 것"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HMM는 인도 JNPA(자와할랄 네루 항만청, Jawaharlal Nehru Port Authority)와 바드반 항만개발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1일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달중 HMM 인도법인장을 비롯해 사르바난다 소노월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장관, 운메쉬 샤라드 왁 JNPA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HMM은 바드반 항만의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바드반 항만은 인도의 주요 항인 나바쉐바(Nhava Sheva) 항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새롭게 개발을 추진하는 대형 사업이다. 인도 정부는 2040년까지 총 94억 달러를 투자해 세계 10대 컨테이너항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바드반 항만의 총 9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에서는 연간 약 2,30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자연 수심이 20m로 HMM이 운영하는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기항이 가능하며, 인도 내륙 철도(DFC), 국가도로와 인접해 내륙 물류와 연계성도 높은 편이다.
HMM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의 주요 거점 항만을 마련함으로써 컨테이너 운송과 항만 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중장기 전략의 한 축인 통합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터미널 투자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MM은 최근 성장률이 높은 인도 시장의 공략을 위해 서비스 노선을 확대중인데 올해 2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INX(인도-북유럽) 노선을 비롯해 FIM(인도-지중해), IAX(인도-북미동안) 노선 등을 운영하고 있다. /jinmh0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렌탈케어, 귀뚜라미와 전략적 업무협약체결
- 에이치웨이브,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개최
- 소공인특화지원사업 소공인 모집…스마트화, 판로 확장 지원
- 2024년 중소기업 수출, 1,151억달러 기록
- 포인트 적립으로 키우는 네이버페이 '페이펫' 시즌2 시작
- DL이앤씨, 내달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분양 예정
- LH,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400호 상시 모집 시작
- 글로벌세아, 그룹 새 홍보영상 공개
- 대원씨티에스 '와이드무빙뷰 이동식 구글스마트TV' 노브랜드 입점
- 카카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수험자 편의 제고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