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어로보틱스 경영권 확보…“로봇 사업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5-01-24 18:52:02 수정 2025-01-24 18:52:0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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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어로보틱스 자회사 편입…로봇 사업 가속
베어로보틱스 지분 30% 추가 인수…총 51%
상업용 로봇 사업 베어로보틱스와 통합
베어로보틱스 경영진, LG전자 이사회 멤버 참여
삼성전자, 대표 직속 ‘미래로봇추진단’ 신설
“글로벌 로봇 시장, 5년 새 2배 성장 전망”



▲ LG전자, 베어로보틱스 경영권 확보…“로봇 사업 속도”
[앵커]
LG전자가 미국의 자율주행 로봇기업 베어로보틱스의 경영권을 확보해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도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는데요. 국내 대기업들의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해 상업용 로봇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베어로보틱스의 30%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콜옵션이 완료되면 지분 51%를 보유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로봇 산업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
특히, 기존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또,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을 모두 유임시키기고, LG전자 이사회 멤버로도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도 로봇 사업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대표이사 직속에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지난달엔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한편, 국제로봇협회는 2026년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가 약 100조원(74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1년(332억 달러)보다 두 배 넘게 성장할 거란 관측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키워드-베어로보틱스, 삼성전자, LG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실리콘밸리, AI,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상업용 로봇,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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