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작년 매출 첫 100조 돌파…영업익·판매량도 신기록
경제·산업
입력 2025-01-24 18:48:53
수정 2025-01-24 18:48:5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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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가 지난해 매출 107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100조원대 매출을 거뒀습니다. 영업이익도 12조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여기에 역대 최다판매(308만9,300대), 최고 영업이익률(11.8%) 기록까지 새로 쓰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기아가 지난해 사상 첫 100조원 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107조4,488억원을 기록한 건데, 전년보다 7.7% 오른 역대급 실적입니다.
작년 영업이익은 12조6,67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1%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판매량은 308만9,300대, 영업이익률은 11.8%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EV3, K4,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량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올해 판매량 목표치를 더 높여 국내 55만대, 해외 265만 8,000대, 특수 8,200대 등 총 321만6,200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
올해 목표 매출은 112조5,000억원, 영업이익 12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1%를 제시했습니다.
올해는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PBV(목적기반차량) 론칭, 타스만·시로스 등 전략 차종 출시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아는 역대급 성장을 지원한 주주와 투자자를 위해 적극적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배당액을 16% 인상해 총 2조6,000억원을 배당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연내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282조6,800억 원, 영업이익은 26조9,06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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