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OTT, 호텔서 즐긴다"… LG전자, ‘구글캐스트’ 인증

경제·산업 입력 2025-01-31 08:38:12 수정 2025-01-31 08:38:12 김혜영 기자 0개

모델들이 LG 호텔 TV와 구글 캐스트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전자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구글 캐스트 인증을 받은 호텔 TV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호텔 TV와 소프트웨어, 사이니지 등 호텔, 리조트 등을 위한 다양한 호스피털리티 설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 캐스트는 다양한 기기 간 쉽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무선 공유기술이다. LG전자의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는 호텔 TV와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아도 화면의 QR코드만 스캔하면 연결이 가능하다.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도 OTT 애플리케이션(앱)에 자동 로그인되고 연결 상태는 퇴실 때까지 유지된다. TV와 개인 기기 간 연결 이력은 개인정보 데이터 삭제 기능을 통해 퇴실과 동시에 자동으로 삭제된다. 또 객실 간 네트워크를 분리해 사생활 침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낮췄다.

LG 호텔 TV는 세계 최초로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캐스트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TV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호텔을 재현한 전시 구역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구글 캐스트가 탑재된 호텔 TV를 비롯한 다양한 설루션을 통해 '머무는 순간 추억이 되는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경험'을 제안할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LG 호텔 TV를 통해 투숙객이 콘텐츠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호텔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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