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포스텍 '맞손'…"AI활용 스마트폰 통신성능 향상 기술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5-02-06 09:41:32
수정 2025-02-06 09:42:02
김혜영 기자
0개
스마트폰 탑재되는 안테나 4개, 최대 8개까지 확장하는 기술 개발
100만 가지 스마트폰 사용 시나리오서 AI로 전송 성능 실시간 최적화
온디바이스 AI 활용 가능성 확인… "기술 고도화 선행기술 연구 지속"
![](/data/sentv/image/2025/02/06/sentv20250206000037.800x.0.jpg)
이 기술은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주파수 환경과 스마트폰 크기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스마트폰에 통상적으로 탑재되는 4개의 안테나를 최대 8개까지 늘려 데이터 전송 품질을 향상시킨다.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가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테나 수가 많아질수록 상호 간섭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기존의 다중 안테나 확장 시도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이 기술은 AI를 활용해 100만 가지 이상의 다양한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대응 가능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본부장은 "온디바이스 AI로 스마트폰 성능과 통신 기술이 한 단계 진화할 수 있음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선행 기술 연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6G, AI 인프라 핵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증 단계에서는 글로벌 통신 계측 장비 회사인 안리쓰(Anritsu)의 측정 장비를 활용해 기존 스마트폰과 동일한 조건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을 고도화해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칩셋, 부품사,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홍원빈 포스텍 교수는 "안테나 수는 통신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임에도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으로 기술 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온디바이스 AI와 안테나 확장 기술의 융합으로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사진](/data/sentv/upload/2019/02/25/20190225041031.png)
관련뉴스
- 슈퍼말차, 영국 셀프리지앤코 백화점 입점
- 네이버 최수연, 파리 AI정상회의 참석한다
- SK바이오팜, 지난해 영업익 963억...흑자 달성
- 한국타이어, 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에보 AS’ 북미 출시
- 삼성중공업, 한국재료연구원과 '원자력·초극저온 소재' 기술 개발 나선다
- 베트남 비엣젯항공, 미국 직항노선 첫 특별기 운항
- "버튼 한번에 온도조절·햇빛 차단"…KGM, 액티언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출시
- LG CNS, SAP 아태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 이니셔티브 합류
- 가스공사, 안정적인 펀연가스 공급 나선다…인프라 확충 지속
- 귀뚜라미, 러시아 최대 냉난방 전시회 ‘아쿠아플레임 모스크바 2025’ 참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국관광공사,‘2025년 고객 대상 사업설명회’개최
- 2이병노 담양군수, 새벽 가락시장 방문 지역 농산물 홍보
- 3iM뱅크,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 참여
- 4춘천시, 계약심사 통해 예산 39억 7,000만 원 절감
- 5부산도시공사, '2025 BMC 수변도시 프로젝트' 워킹그룹 결과 발표
- 6김병내 남구청장, 종합청사 로비에 ‘청렴 나무 꽃’ 피웠다
- 7구리시, '2025 저출생 대책 추진보고회' 가져
- 8박희율 의원, AI 및 딥페이크 기술 악용 디지털 범죄 대응 조례 발의
- 9인천 동구,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 10원주시, 4,394억 규모 국도·국지도 건설 예타 대상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