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AI로 맞춤형 마케팅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2-11 14:15:54
수정 2025-02-11 14:15:54
이혜연 기자
0개
![](/data/sentv/image/2025/02/11/sentv20250211000119.723x.0.jpg)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현대백화점이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데이터 마케팅 2.5'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부 직원용 판매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데이터 마케팅 1.0)이나 생일 등 단순 데이터를 활용한 매스 마케팅(데이터 마케팅 2.0)에서 더 나아가 점포별로 고객 구매 패턴을 구체화해 개인화 마케팅의 효율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로드맵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전국 점포를 이용하는 수많은 고객의 가지각색 소비패턴을 분석 후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구현할 예정이다. AI 기계학습(머신러닝) 과정을 통해 고객군별로 공통적인 특징을 도출 및 분류하고 각 분류에 맞는 '취향 저격' 콘텐츠로 마케팅을 펼치는 방식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신촌점에 데이터 마케팅 2.5를 시범 적용한 바 있다. 신촌점 방문객 중 뷰티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고객은 연계 구매로 SPA나 스포츠 브랜드 구매율이 높다는 분석에 기반해, 최근 6개월 내 뷰티 카테고리만 구매 후 점포를 나간 고객이 재방문 시 'SPA 및 스포츠 브랜드를 구매하면 추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했다. 그 결과 10월과 11월 두 달간 뷰티 카테고리 구매객의 객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촌점의 경우 뷰티 매출 비중이 높아 해당 카테고리 고객에 대한 세부 분석에 들어간 뒤 타깃 마케팅을 펼친 것"이라며 "다양한 점포로 데이터 마케팅 2.5를 확대 적용해 오프라인 리테일에서도 개인별로 맞춤화된 마케팅을 제공하는 '딥리테일(Deep Retail)'을 적극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사진](/data/sentv/upload/save/manager/sentv17288910735343.png)
관련뉴스
- 최수연 네이버 대표, 프랑스 AI Action Summit 참석
-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해골든루트일반산단 현장 방문
- “무주택·거주지 따진다”…‘무순위 청약’ 개편
- “GS25편의점서 무신사 옷 사요”…온·오프라인 결합 속도
- “문어발 확장 그만”…카카오, 비핵심 사업 정리 잰걸음
- 美 “3월12일부터 한국 등에 25% 철강 관세”
- 반도체 특별법 ‘지지부진’…“AI 골든타임 놓친다”
- 테스트테크, 노사 공동 협력 협약…"매출·품질력 향상 최우선”
- 한국 스타벅스, 매출 3조원 첫 돌파…이대 1호점 오픈 25년만
- "반도체 기업 세액공제율 5%p 상향"…K칩스법, 기재위 소위 통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최수연 네이버 대표, 프랑스 AI Action Summit 참석
- 2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해골든루트일반산단 현장 방문
- 3광주 시민사회, 진실증언 ‘곽종근 구하기’ 탄원서 제출 열기 ‘후끈’
- 4“무주택·거주지 따진다”…‘무순위 청약’ 개편
- 5“GS25편의점서 무신사 옷 사요”…온·오프라인 결합 속도
- 6“문어발 확장 그만”…카카오, 비핵심 사업 정리 잰걸음
- 7은행 "건전성 강화에 집중"... 中企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 8美 “3월12일부터 한국 등에 25% 철강 관세”
- 9하승철 하동군수 “컴팩트 매력도시 만들 것”
- 10정은보 “투자자 신뢰 찾아 프리미어 시장으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