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투자 규모 11조9000억원…전년比 9.5%↑
경제·산업
입력 2025-02-12 14:45:59
수정 2025-02-12 14:45:59
이수빈 기자
0개
‘ICT서비스’ 투자 증가…‘영상·공연·음반’ 투자 감소
해당 집계 결과는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벤처투자회사 등과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의 실적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지난해 벤처투자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2020년 대비 47.5% 늘고, 전년대비 9.5% 증가한 수치로, 2021년 이후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첫 반등에 성공하며 중장기 성장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글로벌 벤처투자는 2020년 대비 17.1% 감소했고, 전년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의 벤처투자시장은 글로벌 시장 대비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분기별 벤처투자 실적을 보면 4분기 벤처투자 규모가 3분기 대비 5% 증가했고 최근 5년간 분기별 평균값인 3조원보다 10% 높은 값을 보이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 투자에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ICT서비스’의 투자액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반면, ‘영상·공연·음반’에 대한 투자액은 23.7% 감소했다.
지난해 펀드결성액은 10조60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5.7% 증가한 반면,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52.6% 감소해 한국의 벤처펀드 결성은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동향에 대비해 볼 때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국내 벤처투자시장이 지금의 회복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2025년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전액을 1월에 공고해 마중물을 조기에 공급하고, 창업초기·지방 등 정책분야 펀드 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영주 장관은 “2024년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어려운 글로벌 시장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발표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를 완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SPC 파리크라상 물적분할…“사업·투자 분리”
- LG전자, 신상필벌 인사 ‘전운’…TV사업 쇄신할까
- GS건설, 탈주택 속도…‘그린 수소’로 사업 다각화
- 수입차 정상에 오른 BMW…벤츠·테슬라는 ‘2등 싸움’
- 엔씨, 설계미흡·운영논란 ‘아이온2’ 악재되나
- HD현대, 美 안두릴과 AI 무인함정 공동 개발
- 롯데, 연말 임원인사 임박…신유열 또 승진할까
- "2026년 개봉 목표"…무암, AI 하이브리드 영화 ‘젠플루언서’ 제작 순항
- 컴투스 MMORPG ‘더 스타라이트’, 개발자 라이브 진행
- "창사 이래 최대 규모"…마사회, 2026년 신입사원 모집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87.4% 기록…전년比 2.2%p↑
- 2NH농협카드, '제4회 NH행복채움Day' 성료
- 3핀다, 서민금융 정책대출 누적 중개액 2조원 돌파
- 4서울성모병원, '2025 의료정보보호 챌린지' 1위 달성
- 5리얼브릭-메타킨더에듀, 맞손...'구조적 사고력 디지털 교구' 개발 착수
- 6천안시, ‘K-치의학 메가클러스터’ 완성…중부권·수도권 연계 강화
- 7화성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승인
- 8김보라 안성시장,“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완성"
- 9의왕시,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대상 수상
- 10용인특례시의회 , 행정사무감사 5일차 '상수도 전반점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