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보수단체 광주서 집회 예고…시민사회도 총궐기 ‘맞불’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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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2-12 17:22:35
수정 2025-02-12 17:22:35
박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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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탄핵촉구 비상행동‧민주당 광주시당 ‘극우 목소리 덮어야’ 결집 호소
이와 관련 대다수 시민들은 격앙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을 비롯해 5‧18 공법단체, 시민‧사회단체들도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 대응을 예고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탄핵촉구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12일 오후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금남로 1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비상행동 이경모 공동대표는 ”12‧3 비상계엄사태 후 70일이 넘어섰지만 내란 동조 세력들이 나라를 정치적 내전 사태로 몰아가고 있으며, 급기야 5월 영령들의 피가 선연히 어려 있는 이곳 민주광장에 와 집회를 열겠다 한다“ 며 ”윤석열 파면을 막으려는 준동을 더 이상 두고볼수 없다. 시민들이 그들의 소리를 덮을 수 있도록 15일 금남로에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518기념재단 및 518공법3단체도 이날 연대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5·18민주화운동의 성지인 광주 민주광장은 극우 선동과 역사 왜곡이 발붙일 곳이 아니다. 우리는 거짓된 선동과 집회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강력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다“ 며 ”정부와 사법기관은 내란을 선동하는 전한길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 시당도 시민과 당원들에게 15일 탄핵집회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양부남 민주당 시당위원장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회는 SNS 공지를 통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15일 시민 총궐기 집회에 광주 시당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며 ”윤석열 탄핵과 파면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의 목소리에 힘을 모아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결집을 호소했다.
이날 비상행동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단체 임원 A씨는 ”80년 5월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광주 금남로에서 굳이 집회를 열겠다는 보수 단체의 속내를 이해할 수 없다“ 고 우려하며 ”충돌을 조장하려 하는 듯한 의도가 엿보여 불안하다. 시민들이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j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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