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AI파마·비네이처바이오랩 '맞손'…"HME 기술 상업화"

경제·산업 입력 2025-02-14 08:32:32 수정 2025-02-14 08:32:3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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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영관 폴라리스AI파마 대표와 백종섭 비네이처바이오랩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폴라리스AI파마]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폴라리스AI파마와 비네이처바이오랩이 고온 용융 압출-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시스템(HME-DDS) 기술을 활용한 원료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위해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폴라리스AI파마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GMP 제조 상업화 경험과 비네이처바이오랩의 보유한 HME와 관련된 연구개발 기술력과 설비를 결합하여 원료의약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적재산권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비네이처바이오랩은 2020년 설립된 천연물 기반 바이오 기술 선도기업으로, HME-DDS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인 딥테크 팁스에 선정되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더존비즈온으로부터 투자 유치 후 딥테크 팁스를 통해 '맞춤형 다중 타깃 천연물 신제형 개발 및 제조'를 목표로 만성 질환을 위한 맞춤형 천연물 신제형 제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HME-DDS 기술은 물에 녹지 않는 난용성 약물의 용해성을 높이고 약물을 안정적으로 전달하여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기존의 투여 방법에 비해 최대 50배의 흡수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생산적인 측면에서 공정단순화, 연속 공정이 가능하여 품질 향상, 제조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유도하여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머크, 애브비,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HME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HME-DDS 기술을 적용한 원료의약품 제형으로 독점적인 새로운 결정형 및 개량신약 특허를 확보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한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일반 제네릭은 등재 후 약가가 최대 54%인 반면, 개량신약은 3년간 약가 70% 유지 및 최대 3~8년까지 연장이 가능하여 고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폴라리스AI파마 김영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HME기술을 상업화하여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그룹차원에서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발빠른 원료의약품 연구개발도 추진하여 기존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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