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간 김동관…EDGE와 '무인 방공시스템' 사업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25-02-18 17:10:57 수정 2025-02-18 18:38:37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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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간 김동관…EDGE와 '무인 방공시스템' 사업 논의


[앵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중동서 한화그룹 방위산업의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열린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 IDEX에 참가해 UAE 국영 방산기업 EDGE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UAE 최대 방산전시회 IDEX에서 중동 방산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에 참가한 김 부회장은 파이살 알 반나이(Faisal Al Bannai) UAE EDGE그룹 CEO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습니다. 협력 범위는 방위, 우주, 조선해양 사업입니다.

UAE에 본사를 둔 첨단 방위 기술 그룹 EDGE는 지난 2023년 에스토니아의 밀렘(Milem)을 인수하며 무인 무기체계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EDGE와 ‘무인 방공 시스템’ 중심의 다양한 방산 솔루션을 논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UAE의 주요 시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중동과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복안입니다.

무기체계의 현지 생산과 운영 역량 강화, 양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인시스템에 대한 협력도 논의했습니다.

미래 전장의 키워드가 무인전으로 떠오른 가운데, 중동에서 방산 수요가 나날이 늘고있는 점은 양사 협력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화는 EDGE에 우주항공·위성산업과 조선해양 산업 협력도 제안했습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는 한화오션과 EDGE 조선소간 협업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DGE는 자회사 아부다비 쉽 빌딩(ADSB)를 통해 조선과 군함, 초계함 등 함정 건조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UAE 해군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도 함정을 공급 중입니다.

한화는 중동에서의 방산 수요가 많은 만큼, 향후 EDGE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방산과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DGE는 UAE 국영 방산·기술 기업으로, 방산, 항공우주, 사이버 보안, 해양 방위 산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방산부터 함정까지 아우르는 한화그룹과 공통된 사업 분야가 많아 양사의 협력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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