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휴밀’, 2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경제·산업 입력 2025-02-20 13:57:06 수정 2025-02-20 13:57:06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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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유제품 소재를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휴밀(Humeal)이 CJ인베스트먼트, 동문파트너즈 등 VC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휴밀은 곡물을 활용한 식물성 밀크 파우더 제조 기술을 활용해 유제품 시장 타깃의 다양한 식물성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휴밀이 개발한 해당 기술은 액상화 생략 가능 공정 기반 물성을 파우더화하는 효율적인 기술로 제조 시간 및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우더 형태의 소재 자체를 가공해 다양한 형태의 소재 솔루션으로 제공이 가능하다.

업체는 이번 펀딩을 통해 기존 B2C 사업을 강화하고 B2B 신사업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B2C 사업은 간편 대용식 자체브랜드 ‘가루선생’ 론칭 후 누적 매출 40억 원을 달성, 시장성을 검증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개발 완료한 액상 두유 브랜드 ‘Onlysoy(온리소이)’ 론칭도 앞두고 있다.

B2B 부문은 현재 풀무원, HY(한국야쿠르트), 농협식품 등 대형 식품기업에 자체 소재를 공급,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현규 CJ인베스트먼트 수석 심사역은 “소비자 요구 변화 기조에 따라 대용식 대규모 글로벌 시장이 고성장 중”이라며 “단백질 기능성 식품 시장은 웰니스 수요 확대로 지속 성장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휴밀은 차별적 핵심기술 및 자체 브랜드 제품 라인업 강화와 소재 공급 사업 안정화 시 고성장 대체식품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경환 휴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R&D 강화와 사업 확장 속도를 가속화하고 타깃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휴밀은 향후 글로벌 진출 및 연관 기술 고도화를 통해 대체 식품 소재 시장에서 인정받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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