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결선티켓 따낸 신인 이재종 상승세 ‘눈길’

전국 입력 2025-03-03 00:26:07 수정 2025-03-03 00:42:30 박호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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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인물 이미지 구축 성공 평가…군민 지지 튼튼한 이병노 전 군수 물밑 지원도 ‘한몫’

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결선 티켓을 따내 지역정가의 눈길이 쏠린 이재종 예비후보. (사진=이재종 페이스북) 
[서울경제TV 전남=박호재 기자] 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1차 경선 결과, 이재종‧최화삼 두 후보가 7일~8일 양일간 치러지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차 경선을 지켜본 지역정가의 관전평이 눈길을 끈다. 

지역 민주당 권리 당원 A씨(담양읍)는 “첫 선거에 나선 정치 신인 이재종 후보의 괄목할만한 선전이 주목된다” 며 “신인 가점을 감안하더라도 이재종 후보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고 총평했다. 

이재종 후보는 선거 초반 여론조사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경선 중후반에 이르며 치고 올라오는 기세를 보이면서 2위권에 있던 김정오 후보를 제치고 결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또 권리당원 B씨(봉산면)는 “정치신인으로서 참신한 이미지 만들기에 성공했다”고 분석하며 “그 이미지를 선거운동에서도 계속 이어가면서 캠페인이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재종 후보는 지난 2월 8일 ‘담양장날’ 시집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 시집은 중학생 딸이 그린 그림이 함께 실렸으며, 출판기념회를 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형식의 이벤트로 운영하는 등 군 단위 지자체 선거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또한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병노 전 군수의 물밑 지원이 지지세를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군수는 선거법 위반으로 직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재임기간 동안 열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군민들의 지지가 탄탄했던 편이다. 이같은 이 전 군수의 우호적인 민심 기반이 이재종 후보가 표밭을 일구는데 뒷배가 됐다는 분석이다. 

1차 경선 결과로 드러난 정치 신인 이재종 후보의 괄목할만한 상승세가 결선투표로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며 결선에 나선 양 후보 간 막판 경쟁으로 지역정가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p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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