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레저스포츠 중심 도시' 남원시, '2027 DFL 첫 세계 드론레이싱 월드컵'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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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07 17:10:18
수정 2025-03-07 17:10:1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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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선정
오는 10월 드론레이싱 대회 개최
273억 원 들여 실내 드론센터 건립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국산 기체를 활용한 DFL(Drone Formula League) 상용화를 통해 '2027 DFL 첫 세계 드론레이싱 월드컵'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 5일 국토부의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서 드론 레저스포츠 육성 분야에 최종 선정돼 DFL 드론 레이싱의 종주 도시로서 2025 국제드론제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3회 남원드론제전'이 열리며, 국토부에서 개발한 국산 드론을 활용한 '국토부장관배 국제 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또한 DFL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교육 등을 통한 DFL 상용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장애물 및 센서 도입을 통한 경기 시스템 DFL 국산화를 집중 추진해 대한민국 드론 레저스포츠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K-드론 배송 실증사업을 통해 도내 최초로 10개 장소에서 772km를 비행하며 172회의 드론 배송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K-드론 배송 표준안에 따른 남원형 드론 배송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남원형 드론 배송체계의 사업화와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273억 원을 투입해 바람이나 호우 등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실내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 전시와 체험, 드론 첨단스포츠 및 게임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남원을 드론 레저스포츠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남원시는 시의회와 함께 항공기 및 드론 제조 앵커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일반산업단지 내 1만 6,500㎡ 부지에 2025년부터 1,000억 원을 투자해 항공기 구조물과 드론, AAM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의 투자의향서가 제출됐다. 이를 통해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남원의 미래 신성장 산업인 드론 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DFL 중추 도시로서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하고, 국산 기체 DFL 드론 레이싱 대회로 '2025 국제드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화에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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