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법무부, 홍천희망센터 출범…中企 인력난 해소

경제·산업 입력 2025-03-07 16:39:28 수정 2025-03-07 16:39:4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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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협업형 中企-수형자간 협력모델 구축

7일 강원 홍천군에서 열린 '홍천희망센터'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진공]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강원 홍천군에서 ‘홍천희망센터’ 개관식과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센터는 기업이 제공한 기숙사형 생활관에서 모범수형자가 거주하며, 사업장으로 자율 출퇴근 작업과 다양한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하는 수형자 중간처우 제도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12월 체결한 중진공과 법무부 교정본부 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수형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상생 협력모델 구축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진공은 지난해 1월, 희망센터 건립 희망 기업을 발굴·선정하고, 같은 해 8월에는 수형자 기숙사 마련을 위한 5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희망센터 출범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이날 홍천희망센터 개관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석우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홍천희망센터는 중진공과 법무부가 협력해 조성한 첫 번째 희망센터 모델로, 중소기업과 수형자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인력 공급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한 ㈜국제스틸, (주)옥두식품 등 강원지역 중소기업 대표 8명과 강원지역본부, 강원영동지부, 강원연수원 등 중진공 현장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 수급 문제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강원지역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 방안 ▲‘희망센터’ 운영 사례 공유 ▲정책자금 및 각종 지원사업 연계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참석 기업들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과 희망센터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것은 곧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찾아가는 중진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현장과 소통하며,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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