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 팬카페 HwanheeSoul,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12일 가수 환희 공식 팬카페 HwanheeSoul이 ‘2025-2026 환희 콘서트 Two Be Continued’ 개최를 기념해 특별한 후원으로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의 ‘특별한 후원’은 생일·결혼·팬덤 이벤트 등 개인과 단체의 중요한 순간을 나눔으로 기념하는 기념일 후원 캠페인이다. 최근에는 팬덤 문화가 사회적 나눔과 연대의 형태로 확산되며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후원은 팬덤이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마음을 사회적 나눔으로 확장시킨 의미 있는 기부로, 이번 기부를 통해 콘서트를 앞두고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든 따뜻한 연대감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생계, 의료, 주거, 심리, 교육 등 여러 어려움에 놓여 있는 국내 위기가정아동에게 긴급지원, 생활안정, 정서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팬카페 HwanheeSoul 관계자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의미 있는 곳에 전하고 싶었다”며 “환희의 음악처럼 오래 기억될 따뜻한 나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윤실 홀트아동복지회 나눔사업본부장은 “뜻깊은 순간을 기부로 기념해주신 환희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환희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25일 KBS 창원홀을 시작으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부산 KBS홀,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까지 전국 투어로 이어지며 팬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희는 오랜 시간 R&B 음악의 정수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소울트롯’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음악적 방향성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장애인과 지역주민, 해외 취약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 단체다. 후원자의 마음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사업과 캠페인을 운영하며 아동과 가족이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