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홍천희망센터’ 개관…“中企 인력난 해소”
경제·산업
입력 2025-03-10 20:03:32
수정 2025-03-10 20:03:32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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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법무부와 협력해 조성한 ‘홍천희망센터’가 지난 7일 문을 열었습니다. 희망센터는 출소를 앞둔 모범수형자가 생활관에서 거주하며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중간 처우 시설인데요. 수형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중진공과 법무부가 지난 7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홍천희망센터’ 개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김석우 법무부 차관, 유상범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희망센터는 출소를 앞둔 모범수형자들이 기업이 제공하는 생활관에서 거주하며 사업장으로 자율 출퇴근 작업을 할 수 있는 수형자 중간 처우 시설입니다.
수형자들은 이곳에서 근로 활동에 참여하며 작업장려금을 지급 받는 것은 물론 각종 사회 적응 훈련도 받게 됩니다.
수형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는 동시에 중소기업 인력난도 해결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홍천희망센터는 쌀가공식품 제조업체인 세준에프앤비가 운영을 맡게 됩니다.
수형자들은 센터에서 생활하며 식품 가공, 포장 작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법무부가 희망센터를 여는 건 지난 2013년 밀양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
특히 이번 홍천희망센터는 중진공과 법무부가 협력해 조성한 첫 번째 희망센터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중진공은 지난 2023년 법무부 교정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건립 희망 기업을 발굴하고 5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희망센터 개설 지원에 힘써왔습니다.
중진공은 앞으로도 희망센터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
[싱크] 강석우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진공은 희망센터를 건립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수출,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희망센터에서 근무한 출소 예정자들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고용연계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규 희망센터 건립을 원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센터 근로자들을 중소기업에 연계해 인력난 해소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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