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로 도시 혁신
경기
입력 2025-03-11 19:17:01
수정 2025-03-11 19:17:01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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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경기도가 미래형 도시 모델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일자리와 주거,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도시를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핵심 거점으로 수원 우만 테크노밸리, 용인 플랫폼시티, 인덕원 기회타운이 선정됐습니다. 허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산업과 주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개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기회타운은 사는 곳에서 일하며 즐기는 경기도형 도시모델입니다. 출퇴근 시간과 비용은 줄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기회는 늘어납니다.”
경기도는 역세권 인프라를 활용한 첨단산업 육성과 RE100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통해 7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복합 자족도시로 조성됩니다. GTX-A와 수인분당선, 경부·영동고속도로를 활용한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13만 6천 평 부지에 반도체·AI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5만 5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마이스(MICE) 시설을 유치하고, 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해 직주 근접형 도시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인덕원 기회타운’은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4개 노선이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들어섭니다.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돼 5천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됩니다. 또한, 수열 에너지와 RE100 아파트가 도입되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도시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수원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R&D 사이언스파크, 북수원 테크노밸리 등과 연계해 IT·BT·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연구 중심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수원 월드컵경기장 유휴 부지에 2조 7000억 원을 투입해 AI·바이오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스포츠 인프라를 조성하며,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신분당선·인덕원-동탄선이 연결되는 ‘월드컵경기장역’ 개통을 활용해 광교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및 인근 대학·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통 접근성을 높여 산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입니다.
[이재준 / 수원시장]
“시민체감 수원의 대외전환을 이끌어갈 한 축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개발을 선도하는 시범사업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물론 우리 129만 시민들과 함께 잘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도시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경기 허서연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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