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게임 제작 AI 스타트업 ‘앵커노드’에 투자
경제·산업
입력 2025-03-13 09:45:38
수정 2025-03-13 09:45:38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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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반 게임 제작 자동화 설루션 개발

앵커노드의 게임 제작 AI 설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는 캐릭터 컨셉만 있으면 이미지, 모션, 배경 등 게임의 아트워크를 AI가 자동 생성함으로써, 게임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다. 게임 아트워크 생성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토대로, 아트워크 편집·공유, 히스토리 관리 등 게임 제작 및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이미 앵커노드는 IP 홀더와 협력해 4종의 자체 게임을 제작·출시해 125만 다운로드 성과를 거두며 제품 가치 및 경쟁력을 검증했다. 제작 효율성의 경우, 기존 대비 게임 제작 기간을 3년에서 1년 이하로 단축하고, 제작 비용은 약 95%를 절감했다. 또한, 동일한 설계 구조에서 아트워크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단 2주 만에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런칭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앵커노드의 게임에이아이파이는 지난달부터 CBT를 진행 중이며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과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게임 제작 과정에서 아트워크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AI가 게임 제작 워크플로우에 녹아들진 못했다"라며, “앵커노드는 게임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팀으로, AI를 최적화해 게임 제작 현장을 빠르게 파고들어 성과를 만들어낸 희소성 높은 팀"이라고 말했다. 또한 "게임뿐 아니라, 버추얼 콘텐츠 제작 도구로의 확장성도 기대한다"라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5년 들어 4건의 신규 투자를 잇따라 공개하며,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 중이며, 오는 4월에는 대학생 창업팀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도 서류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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