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안산, 도시공간 혁신 모델 될 것"
경기
입력 2025-03-17 14:44:39
수정 2025-03-17 14:44:39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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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철도 지하화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철도 지하화는 도시공간을 재구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획기적인 도시 재편을 통해 안산을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산시가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안산선 지하화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대상 구간은 초지역~중앙역 약 5.12㎞로, 지하화 후 철도 상부에는 폭 150m, 총면적 약 71만 2천㎡ 규모의 부지가 조성됩니다.
시는 초지역을 국제업무 거점, 고잔역을 공공업무 중심지, 중앙역을 연구·교육 기능 특화 구역으로 개발하는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콤팩트시티, 녹지공간, 광역교통 인프라 등이 결합된 ‘뉴안산 스마트시티’가 조성됩니다.
이번 사업은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약 1조 7천억 원 규모입니다. 특히, 철도 상부 개발을 통한 약 2조 원의 수익으로 공사비를 충당할 예정입니다.
시는 국토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을 신속히 추진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입니다. 지하화가 완료되면 도시 공간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민 300명이 참여한 대토론회를 열어 철도 지하화 사업의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이어진 자체 설문조사(684명 대상)에서는 88%가 철도 지하화에 찬성하며 ▲신·구도심 단절 ▲소음·진동 문제 ▲교통·보행 불편 해소 등을 기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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