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깃대종 히어리' 개화…봄꽃 향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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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7 16:45:16
수정 2025-03-17 16:45:1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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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너도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 개화 본격화
국립공원공단 "지정 탐방로 이용해 자연 보호 동참"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전북사무소는 지리산의 깃대종 식물인 히어리(Corylopsis coreana)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깃대종이란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생물다양성 국가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개념으로 해당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생물종을 말한다.
지리산 구룡계곡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히어리는 잎보다 먼저 아름다운 노란 꽃을 피우며 꽃이 진 후 가을에 황색으로 물드는 단풍 역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지리산전북사무소 야생생물보호단 모니터링 결과 히어리와 함께 노루귀, 너도바람꽃 등 지리산 전북권역의 야생화 개화가 시작되고 있다.
이충신 지리산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 식물인 히어리의 개화와 함께 앞으로 더 많은 야생화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 지리산의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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